'내가 만나는 것은 질병이 아닌 사람이다'
저는 재활의학과 의사입니다.
재활(再活, Re-habilitation) 이라는 말은 다시 살린다, 활력을 준다, 적합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이 스스로를 돌보고, 가정과 사회에서 역활과 의미를 갖고 살도록 기능과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고 함께한다는 말이고, 저는 이런 재활의학의 철학이 참 맘에 듭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진료를 시작하기 전 정종현의 님의 시구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질병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인생을 만난다'고 되뇌입니다.
비록 바쁘게 돌아가는 진료환경속에서 쉴 새없이 일을 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도 저에게 오시는 환자분들의 고통과 사연을 무시하지 않고,
그분들이 고통에서 회복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하는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의사가 된지 이십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의학은 어렵고, 의업은 두렵습니다.
그렇기에 겸손하게 다양한 관점의 학문과 기술을 연구하게 됩니다.
신림제일정형외과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라는
다양한 진료과와 최신의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적인 팀치료를 하고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환자분들이 고통을 덜고, 활력을 찾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진료에 임하겠습니다.